철도노조 파업에 전사 역량 총동원

5일 첫 열차기준 시점부터 철도노조가 총파업을 진행했지만 에스알은 SRT 운행률을 100%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5일 파악됐다. 사진=에스알 제공
5일 첫 열차기준 시점부터 철도노조가 총파업을 진행했지만 에스알은 SRT 운행률을 100%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5일 파악됐다. 사진=에스알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철도노조가 5일 첫차 시점부터 파업을 진행했지만 SRT는 100% 정상 운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SRT 운영사 에스알은 철도노조 파업에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에스알 운행률을 100%까지 끌어올려 정상운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에스알은 코레일에 위탁한 차량정비와 역사 여객안내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코레일과 긴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알은 열차 운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무를 코레일에 맡기고 있다. 차량정비부터 선로운영 등의 역할을 코레일에 맡기고 있다. 대신 에스알은 SRT를 운행하며 서비스 혁신에 몰두해 KTX보다 SRT운임이 10% 가량 저렴한 장점이 있다.

그런만큼 이번 철도노조의 파업이 에스알 입장에선 부담일 수 밖에 없으며 업무를 위탁한 코레일과 소통하며 운행률을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했다. SRT 운행률 100%는 코레일의 목표보다 높은 수준이다.

에스알은 SRT을 정상운행하기 위해 시니어 기관사 등을 투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알은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해 이달 초부터 승객의 철도이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이에 기반을 둔 비상수송대책 방안을 수립해왔다. 파업이 끝날 때까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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