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소미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전북 고창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드림(Dream)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행복드림 도서관엔 교보문고 캠페인으로 기부받은 어린이 도서와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의 기부 도서 등 6000여권을 비치했다. 전문 강사의 독서 프로그램과 대형 도서관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과 세이브더칠드런은 고창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충북 옥천, 경북 예천 등 전국 읍면 소재지 총 15곳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추가 개관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에서 2억원을 들여 도서관 사업을 벌였다"며 "농어촌 지역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마음껏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고창 도서관 개소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앰버서더인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참여해 특강을 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들이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이번 도서관 사업을 진행했다. 행복나눔기금 누적 모금액은 올 상반기에 200억원을 넘어섰다. 기금은 도서관 사업 외에도 난치병 아동 치료비 지원, 장애인 의수족 지원, 독거노인 결연사업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