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최단 221경기 만에 5000득점 돌파
2024-12-14 나혜리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나혜리 기자] 김연경(36·흥국생명)이 여자 프로배구 역대 여섯 번째로 통산 5000득점을 돌파했다. 특히 이 기록은 불과 221경기 만에 나와 앞으로 어디까지 기록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연경은 13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14점을 추가하며 통산 5001점을 기록했다.
통산 5000득점은 이 부문 역대 1위(7755점)인 양효진(현대건설)과 박정아(페퍼저축은행·5896점), 황연주(현대건설·5794점), 정대영(은퇴·5653점), 한송이(은퇴·5321점)에 이어 여섯 번째다.
이번 김연경의 통산 5000득점 돌파는 기존에 가장 빨랐던 박정아의 337경기보다 무려 116경기를 앞당기며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0득점 안팎을 꾸준하게 올렸기에 가능한 기록이다.
김연경의 통산 득점에서 다음 목표는 역대 이 부문 5위인 한송이의 추월이다. 현재 한송이와 격차는 320점 차에 불과해 22경기를 남겨둔 이번 시즌 이르면 5라운드 막판이나 6라운드 초반에 달성할 수 있다.
김연경이 올 시즌 정규리그 종료까지 부상 없이 경기당 꾸준하게 20득점 안팎을 기록한다면 5400점을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