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ex오일, 10년 간 이용객 기름값 1조 아껴
도입 10주년 기념 ex오일 이용객 3000명에 1만 원 증정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ex오일(ex-OIL)을 운영한지 10주년이 됐다. 그간 이용객의 기름값을 1조 원 가량 아껴준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공사는 ex오일을 운영한지 10주년이 됐다고 20일 밝히며 그간 실적을 공개했다.
도로공사는 ex오일에서 2015~2016년 간 30억 3100만 리터를 팔았는데 2023~2024년 사이 53억 8700만 리터를 팔아 10년 새 판매량을 2배 가까이 늘렸다. 현재 전국 200곳 주유소에서 일평균 18만 4000대의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또 도로공사는 지난 11월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과 비교했을 때 고속도로 ex오일 주유소를 통해 이용고객이 절감한 기름값의 차이의 총액이 1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그만큼 도로공사의 ex오일이 소비자들의 후생을 증진시킨 모양새다.
도로공사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고속도로 ex오일 주유소 화장실 190곳에서 전면 보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 연말이면 보다 깨끗하고 기능이 안정된 고속도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롭게 리뉴얼된 주유소 화장실에는 주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해 민감한 위생이나 불법촬영 위험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ex오일 10주년을 맞아 이용객을 상대로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하고자 하는 이용객은 20~29일부터 전국 200곳의 고속도로 ex오일 주유소에서 5만 원 이상 주유하고 QR코드로 응모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1만 원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개별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