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모작 256건 중 대상 2건, 최우수상 4건 선정

도로공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도로경관 아이디어를 공모해 고속도로 경관개선에 활용하는 것으로 10일 파악됐다. 사진은 대학부 대상을 받은 작품. 그래픽=한국도로공사 제공
도로공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도로경관 아이디어를 공모해 고속도로 경관개선에 활용하는 것으로 10일 파악됐다. 사진은 대학부 대상을 받은 작품. 그래픽=한국도로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시민들에게서 도로경관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우수작을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 2개월 간 △문제해결형 공공디자인 △문화와 지역감성이 반영된 디자인 △지속가능한 근미래디자인을 주제로 256건의 작품을 접수해 이 가운데 23건을 추려냈다.

대학부 대상(국토부장관상)으로 고속도로 IC 표지판 게이트를 선정했다. 이는 고속도로 출구의 위치와 안내 정보를 더 쉽게 전달시켜 사고를 줄이는 아이디어다.

같은 격인 일반부 대상으로 ‘창문 너머의 풍경을 빛으로 열다’를 선정했다. 지하고속도로 벽면에 창문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이용자에게 개방감을 선사해 피로감을 줄이고 다양한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한다는 아이디어다.

도로공사는 수상작 중 일부를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휴게소 주차장 표준모델(2015년) △모듈형 졸음쉼터(2022년) 등 27건의 아이디어를 고속도로 디자인에 적용해 왔다.

도로공사는 이 행사를 ‘도로경관디자인 대전’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대상 2점에 각 500만 원 상금을 주는 등 총 214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도로공사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도로경관 디자인 가운데 일반부 대상 수상작.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도로공사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도로경관 디자인 가운데 일반부 대상 수상작.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