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국내 최초 인천-도쿠시마 노선 취항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에 '도쿠시마 라멘' 전시… 이색 퍼포먼스
2024-12-26 김소미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소미 기자] 이스타항공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인천-도쿠시마 노선에 단독 취항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도쿠시마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오전 10시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각 12시15분 도쿠시마 아와오도리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후 1시5분 현지에서 출발해 오후 2시50 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은 도쿠시마현과 협력해 도쿠시마 아와오도리공항에서 첫 편 탑승객을 위한 특별 환영 이벤트를 열었다.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에 도쿠시마 라멘 대형 모형을 전시하는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승객들에게 도쿠시마 라멘의 매력을 소개했다.
또 공항 도착장에서 박 터뜨리기 세리머니 등 다양한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와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가 직접 환영 행사에 참여해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 대표는 "도쿠시마는 한국 관광객이 좋아할 만한 매력이 가득한 도시"라며 "이번 취항을 계기로 더 많은 한국인이 도쿠시마를 방문해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도 "도쿠시마 주민들은 한국 여행을 위한 직항 노선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이스타항공의 취항이 양 도시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