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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미르온 양산 1호기 납품...전력화 시작

2024-12-26     최용구 기자
 LAH 비행사진. 사진=KAI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6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소형무장헬기 ‘미르온’(LAH-1)의 양산 초호기 납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AH-1은 육군의 노후화된 500MD와 AH-1S 코브라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공대지 미사일 ‘천검’을 비롯해 기관포와 2.75″로켓이 장착됐다.

지난 2015년 6월 체계개발에 착수한 KAI는 2022년 11월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했다. KAI와 육군은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2031년까지 전력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KAI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미르온의 해외 수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미르온의 성공적인 개발과 전력화는 정부와 소요군 그리고 KAI를 포함한 업계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의 상징”이라며 “전력화 완료까지 철저한 항공기의 품질관리로 적기 납품과 운용지원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우리군의 첨단 항공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