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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고양~의정부 교외선 내달 11일 운행 재개

20년만에 재개, 기본요금 2600원...10일 일영역에서 개통식

2024-12-31     안희민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경기 북부 교외선을 내달 11일부터 운행하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경기 고양시~의정부를 잇는 교외선이 20년만에 운행을 재개한다.

국가철도공단, 경기도 등 31일 철도업계 따르면 고양~양주~의정부를 잇는 30.3km의 단선 교외선 개통식을 10일 개최하고 1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이 교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의정부, 송추, 장흥, 일영, 원릉, 대곡역을 50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5량 3편성의 무궁화호 디젤기관차를 하루 20회 이용할 수 있다. 기본요금으로 2600원을 지불하는데 운행 재개 후 첫 한 달간 1000원만 내면 된다.

원래 이 교외선은 1963년 8월 건설됐다. 서울에서 일영, 장흥, 송추 지역으로 MT를 가는 대학생들의 인기 교통수단이었다. 2004년 4월 적자를 이유로 운행을 중단됐다가 20년만인 내년 1월 11일 재개한다.

최근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에 신도시가 들어서는 등 인구가 밀집하고 있는데 이들이 서울 등으로 출퇴근 하는데 교외선을 이용할 전망이다.

당초 이달 28일 개통 예정이었나 철도 파업의 여파로 운행 전 필수 절차인 시운전 일정에 차질이 생겨 운행 재개 일정을 늦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