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계, 푸른 뱀의 해 맞아 고도의 민첩성과 집중력 요구'
보람상조, 올해 상조산업 키워드로 'S.N.A.K.E'(스네이크) 제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보람상조는 2025년 상조산업을 전망하는 트렌드 키워드로 'S.N.A.K.E'(스네이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상조업계가 대외변수에 맞서 뱀처럼 민첩하고 집중력 있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기를 기대하는 바람에서 해당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한다. 동양에서 뱀은 신비롭고 지혜로운 상징으로 여겨지며, 그 특유의 민첩함과 통찰력 있는 결단으로 돌발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보람상조는 푸른 뱀(청사)의 해를 맞아 상조산업 전망 키워드로 스네이크(S.N.A.K.E)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 △Silver-care(실버케어 전반) △Network(기업 간 제휴) △AI(인공지능) △Kids(유아동 서비스 어학/교육/건강)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제시했다.
실버케어와 관련 보람상조는 최근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표방하는 상조업계의 특성상 실버 관련 각종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렌탈 및 교육업계의 상조업 진출에 주목하면서, 전반적으로 실버케어를 신사업으로 내세우며 이를 중심으로 각종 부가서비스를 탑재해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니어 레지던스, 데이케어센터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키우는 시도도 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휴와 관련해선 장례서비스를 근간으로 성장해온 상조업계가 기업 간 제휴를 통해 점진적으로 기능을 확장하면서 안정적인 상조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통, 바이오, IT, 금융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거나 영업 네트워크의 공유를 통해 크로스 셀링(교차판매)으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제휴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 혜택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상조업계에서도 인공지능(AI)은 큰 화두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보람상조의 경우 실버케어에 대한 서비스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AI 돌봄로봇 기업과의 제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디지털 헬스케어 차원에서 loT(사물인터넷)과 AI 기반의 건강측정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도 출시 예정이다.
이밖에 저출생/고령화 등의 이슈에 대비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고,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2025년은 경기침체와 대외변수에 따른 불확실성 등 많은 어려움이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상조업계가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