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에 10억 기부
2017-12-11 조진수 기자
우리은행이 기부한 10억원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다. 이후 서울시복지재단을 통해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들을 위한 매칭지원금으로 사용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주거비, 결혼자금 마련 등 목돈이 필요한 일하는 청년들이 2∼3년간 저축을 하면 서울시 예산과 민간기부금으로 본인 저축액의 100%를 추가 적립하고 만기 시 저축액의 2배를 수령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3138명의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2009년부터 시작한 서울시 저소득층 자산형성 사업인 희망플러스 통장, 꿈나래 통장 및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들에게 시중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등 저소득 시민의 자녀교육 및 자산형성을 돕고 있다.
김용복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우리은행의 청년통장 후원으로 일하는 청년들의 꿈을 더 많이 응원할 수 있게 됐다”며 “뜻 있는 기업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