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서울시는 올해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7000명을 다음 달 2∼24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가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시가 청년 가입자에게 매월 저축액의 100%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자산형성지원 사업이다. 월 소득 255만원 이하인 만 18∼34세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준은 부양의무자의 소득 기준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연 1억원 미만(세전 월평균 834만원), 재산 9억원으로 상향됐다.

같은 기간 자녀를 양육하는 저소득가구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꿈나래통장' 신규 참여자 300명도 모집한다.

2009년 처음 시작된 꿈나래통장은 참가자가 3년 또는 5년간 저축하면 시가 저축액의 50∼100%를 추가로 지원해 본인 저축액의 1.5∼2배 이상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만 14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3자녀 이상일 경우 기준중위소득 9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460만원) 가구도 참여할 수 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통장의 참여 가구는 서류 심사, 신용 조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14일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서울시와 약정을 맺은 뒤 11월 첫 저축을 시작한다.

가입 신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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