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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정은에게 선물 받은 ‘풍산개’ 새끼 인천에 분양

인천으로 두 마리 보내...연평도와 인천대공원에서 생활

2019-08-30     정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당시 북측에서 선물로 보내 온 풍산개 ‘곰이’가 출산한 강아지들과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하영 기자] 지난해 열린 9·19 남북정상회담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자손이 인천에서 자라게 됐다.

문 대통령이 인천으로 보낸 풍산개는 모두 2마리로 이름은 ‘햇님’과 ‘들’이며 인천시는 30일 시청사 내에서 풍산개 환영식을 열었다.

‘햇님’과 ‘들’은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곰이’와 ‘송강’이 지난해 11월 낳은 새끼로 ‘햇님’은 연평도 내 안보수련원에서, ‘들’은 인천대공원에서 각각 키워질 예정이다.

한편, 대통령 비서실은 지난해 11월 ‘곰이’와 ‘송강’이 새끼 6마리를 낳은 뒤 공모를 실시했고 이를 거쳐 인천에 새끼 2마리를 분양하기로 결정했다. 남은 새끼 4마리 중 두 마리는 대전, 한 마리는 서울, 한 마리는 광주로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