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 ‘클래식 음악 영재 키우기’ 두팔 걷었다...20명 선발 2억 장학금
롯데콘서트홀 주최 다양한 공연·프로그램 참가 기회도 제공
2023-02-15 민병무 기자
롯데문화재단은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추천 15명,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추천 5인 등 모두 20명의 음악 영재에게 연간 1인당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원서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4월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20명에게는 롯데콘서트홀의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재능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음악 영재들의 실력과 역량을 검토해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참가 및 특별프로그램 출연 등 예비음악인으로서의 자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롯데콘서트홀 공연관람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역량강화를 도모한다.
롯데문화재단 김선광 대표는 “국내 대표 클래식 공연장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가는 아이들에게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이 더 많은 아이들의 꿈이 되고, 나아가 문화예술로 우리 사회에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재능은 있지만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꿈을 포기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서 “이런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 준 롯데문화재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번 후원금은 클래식 음악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클래식 음악 영재 지원 대상은 2022년 기준 만 7세~만 18세 아동으로(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경우 지원분야별 연령 상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1항에 규정된 수급권자, 동조 제10항에 규정된 차상위계층 아동 또는 일반 저소득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2지역본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