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 국내 1호 가상자산 예치·렌딩 사업자 인가 획득
"신뢰성·안전성 기반으로 서비스 제공 계획"
2022-02-16 정우교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달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 심사결과 델리오에 대한 신고 수리를 결정했다. 그간 거래소, 지갑 서비스 업체들이 사업 인가를 취득했으나 가상자산 예치·렌딩 등 전문 금융기업으로 인가를 받은 곳은 델리오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이와 관련, 델리오는 지난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통해 은행 등 금융권 정보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가상자산사업자(VASP) 수리로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하에 신뢰성과 보안성,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델리오 관계자는 "델리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앙화금융과 디파이 서비스를 운용하는 기업"이라며 "금융당국이 공인한 가상자산 예치·렌딩 1호 사업자로서 고객 신뢰를 높이고 국내 디파이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취득을 시작으로 해외 국가별 가상자산 라이센스도 지속적으로 취득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가상자산 금융분야에서 글로벌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델리오는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Ex',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체인링크' 등과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관련 신사업을 준비 중이며 NFT마켓 플레이스 '블루베이' 론칭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