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한국대사관 임시사무소 있는 우크라 서부 르비우시 폭격
2022-03-18 강영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강영임 기자]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시 공항 인근을 폭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폴란드 국경에서 약 70㎞ 떨어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시 시장 안드리 사도비는 텔레그램을 통해 18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군의 폭격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BBC방송과 AFP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르비우시가 러시아의 폭격을 받은 것은 개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사도비 시장은 정확한 정보는 줄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공항은 아니다”라고 공항 인근 건물이 파손됐다고 언급했다.
르비우시의 항공기 정비창이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르비우시는 러시아와 멀리 떨어져 있어 약 20만명의 피란민과 여러 외국 공관이 임시로 피신했던 지역이다.
한국 대사관도 이곳에 임시 사무소를 설치했다. 한국 대사관 임시 사무소는 교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인솔하면서 곧 철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