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창원에 창고형 할인점 '맥스' 오픈
차별화 상품 구성비 43% 확대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31일, 호남에 이어 창원에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의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내년까지 창고형 할인점 맥스를 2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창고형 할인점이 입점돼 있지 않은 미경합지역인 호남지역과 창원지역에서 우선적으로 맥스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맥스 창원중앙점에서는 건강 식품 상승 트렌드에 따라 독일 수입 프로틴 음료인 '베어벨스'와 콜라겐이 들어간 '착즙 주스'는 물론, 창고형 할인점 최초로 '하림 IFF 동물복지 닭 부분육'을 만날 수 있다.
30~40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 의류부터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원재료의 풍미를 살린 직영 빵집 '풍미소'(風味所)와 치즈가 맛있는 피자인 '치즈앤도우'(Cheese & Dough)도 맥스의 시그니처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제타플렉스 잠실점 1층에 오픈한 와인 전문숍인 '보틀벙커'의 인기에 힘입어 맥스 창원중앙점에 보틀벙커 2호점의 문을 열고 경상지역의 공략에도 나선다.
보틀벙커 2호점은 맥스 창원중앙점 1층에 약 300평 규모로 들어서며 4000여 종의 다양한 와인과 위스키를 만날 수 있다.
보틀벙커 창원중앙점에는 국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5대 샤또 버티컬 세트인 '샤또 무똥 로스췰드'(1988~2017년), '샤또 마고'(1982~2017년) 버티컬 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다양한 싱글몰트 위스키도 선보인다. '아란 25년', '탐나불린 1973', '탐나불린 1979' 등 쉽게 보지 못하는 상품들을 준비했다. 진정성을 담은 독보적 퀄리티로 크래프트 진 시장을 뒤흔든 '아티장 진', '58 GIN'을 보틀벙커 창원중앙점에서 새롭게 론칭한다.
보틀벙커의 핵심은 바로 '큐레이션'이다. 일반적인 국가별 와인 분류 외에도 '시즈널', '푸드페어링', '모먼트' 총 3개의 테마로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뉴욕 미슐랭 2스타 출신의 소믈리에를 앞세워 맞춤형 큐레이션도 진행중이다.
보틀벙커 2호점에서는 50여 종의 다양한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테이스팅탭도 운영한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더 콘란숍'이 국내 독점으로 수입, 유통하는 '라뜰리에 뒤벵'도 입점한다. '우에노 모션 오프너', '스토퍼' 등 30여 개의 제품을 전시, 판매해 보틀벙커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신주백 롯데마트 맥스부문장은 "오픈형 창고형 할인점인만큼 지역의 놀이터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