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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연임…'강소금융그룹 목표로 2기 체제 돌입'

2025년까지 임기…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등 강조

2022-03-31     정우교 기자
김기홍 JB금융 회장. 사진=JB금융그룹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JB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전주 본점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JB금융은 김기홍 회장이 2019년 취임 후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내실경영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JB금융의 총자산순이익률(ROA)는 2018년 말 0.68%에서 지난해 말 0.96%로 41.6% 상승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에서 12.8%로 41% 높아졌다. 이는 4대 금융지주 평균치(ROA 0.67%, ROE 9.52%)를 웃돈 수치로 금융지주 가운데 최상위 수준이다. 

김기홍 회장의 재임 기간 순이익은 2018년 말 2415억원에서 지난해 5066억원으로 2배이상 증가했으며 JB금융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018년 말 52.3%에 달했지만 2021년 말 46.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19년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소유한 베트남 증권사 모건스탠리게이트웨이증권(MSGS)를 인수해 'JB증권 베트남'(JB Securities Vietnam, JBSV)을 출범시켰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에 자산운용사 'JB PPAM'을 신설했다. 김기홍 회장의 취임 이후 JB금융그룹의 주당 배당금은 2018년 180원에서 2021년 599원으로 233% 확대됐다.  

연임에 성공한 김기홍 회장은 2기 체제를 출범하고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기홍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히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 △사업다각화와 그룹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명 경영화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