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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경기지사 본선은 ‘盧 비서관’과 ‘MB 대변인’의 대결'

"유승민, 역대급 비호감 尹에게도 참패...경기도서 또 쓴맛 보게 될 것"

2022-04-07     이지예 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4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혜영 기자 ​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번 경기지사 본선은 노무현의 비서관 염태영과 이명박의 대변인 김은혜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염 예비후보는 7일 자신의 SNS에 "당선인의 대변인 김은혜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제 예상으론 결국 '윤심'이 국힘당 후보자를 결정할 것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서는 "안타깝게도 유승민 후보는 역대급 비호감인 윤석열 후보에게도 참패했고, 하루 아침에 대구에서 경기도로 날아온 명분없는 출마로 또 다시 쓴 맛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염 예비후보는 "저에겐 17년 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지속가능발전 담당)으로 일하며 배운 노무현의 정신이 있다. 그 분은 늘 선거의 유불리를 따지기보다, 시대적 소명과 정치적 명분을 위해 자신을 던졌다"고 말했다.

염 예비후보는 "김동연 새물결 대표와 국힘의 김은혜 의원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다. 김동연 대표는 국정과제비서관으로, 김은혜 의원은 MB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며 “이 두 분은 MB정부 5년 내내 같은 식구였기에 경기도지사 선거의 전선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이 윤석열 당선인의 '윤핵관'들은 대부분 MB맨들이다"라고 견제했다.

그러면서 그는 "염태영은 가장 민주당스런 후보다. 민주당원들의 투표로 기초자치단체장 최초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면서 “12년 경기도 수원시장을 하면서 가장 민주당스런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을 바꿔냈다. 당장 최고의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염 예비후보는 “중앙정치, 여의도 정치에 발목 잡혀 왔던 지방선거의 패러다임을 일거에 뒤집는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위대한 경기도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