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최대 25kg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출시
드럼·터브 등 핵심 부품 신규 설계
2023-05-04 김언한 기자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25kg 용량의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신제품을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세탁기의 핵심 부품인 드럼과 터브(Tub)를 신규로 설계해 국내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용량을 키우면서 기존 세탁기와 동일하게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세제와 유연제를 알아서 넣어주는 '세제자동투입'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 편의성도 높였다.
자동세제함과 자동유연제함 각각의 용량을 확대해 세제 투입 걱정 없이 더 오래 쓸 수 있도록 했다. 세제와 유연제를 가득 채워 놓으면 기존 약 4주 보다 늘어난 약 6주간 알아서 정량의 세제와 유연제를 투입해준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의 장점은 그대로 적용했다.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은 세탁 코스 종료 시 자동으로 문이 열리도록 한다. 이로 인해 내부 습기 걱정 없이 세탁물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외출 시에는 스마트싱스로 문열림 동작을 설정할 수도 있다.
이밖에 △찌든 때와 세제를 헹궈내는 '버블워시' △전용 세제 없이도 간편한 세탁조 관리를 할 수 있는 '무세제통세척+' △반려동물로 인한 알러젠, 얼룩,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 가능한 '펫케어 코스'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인버터 모터에 대해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부품 수리 또는 교체를 해주는 '평생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59만9000원부터 189만9000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용량과 기능을 지속 선보이며 더 만족스러운 의류 케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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