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러시아가 흑해 잠수함에서 우크라이나 지상 목표물을 향해 2발의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4일 로이터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흑해 잠수함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영상을 공개한 뒤 우크라이나의 지상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미사일로 타격한 목표물이 무엇이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무기 수송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이뤄지는 나토의 무기 수송이 공격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쇼이구 장관은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계속해서 무기를 보내고 있다"며 "우리는 나토가 무기나 물자를 싣고 우크라이나에 도착하면 어떤 운송 수단이라도 파괴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