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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확산세에…亞게임·U대회 모두 연기

2022-05-06     강영임 기자
중국 저장성 동부 항저우에 있는 제19회 아시안 게임의 주 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경기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올해 열릴 예정이던 하계 아시안게임과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6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따르면 오는 9월10∼2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기로 한 19회 하계 아시안게임 일정이 미뤄졌다.

OCA 측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대회 규모를 신중하게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며 "중국올림픽위원회(COC),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HAGOC), OCA 집행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새로운 날짜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계 아시안게임의 새로운 날짜는 1년 늦춘 내년 개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생 스포츠인들의 축제인 유니버시아드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도 다음 달 중국 청두에서 개최할 예정인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지난해 4월에 열 계획이었다가 도쿄올림픽의 일정이 1년 미뤄진 지난해 7월로 조정되면서 다음 달 26일로 한차례 연기됐다. 그러나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내년으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