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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취임식서 박근혜 전직대통령 예우…文과도 인사 나눌 것”

"김건희 여사 자리배치는 당연 윤석열 대통령 옆자리"

2022-05-10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에 도착, 박 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도훈 대통령취임식 총괄 감독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서 "문재인·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오랜만에 만나 좋은 분위기로 인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감독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사를 하는 시간이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물론이다. 취임식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다 사람이 하는 거라 (일반적으로 그러하듯) 오시면 다들 인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감독은 “문 전 대통령 내외 뒤에 박 전 대통령이 자리하느냐”는 질문에 “박 전 대통령의 자리는 가운데 정도 될 것 같고 다행히 건강이 많이 호전되신 것 같아 정말 좋다”고 말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자리배치에 대해 “국가의전상 우리 전직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당연히 그에 준하는 어떤 좌석이라든지 예우를 갖추고 있다”면서 “들어오실 때나 퇴장하실 때나 다 같이 전직대통령 예우를 다 갖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 옆에 착석하는가"라고 묻자 "당연하다"고 답했다.

취임식 축하무대에 전문공연진이나 연예인이 등장하지 않는 이유가 '캐스팅에 실패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이 감독은 "연예인들도 초반에 잠깐 접촉했다. 다들 영광인 자리인데 실패할 게 있겠는가"라며 “'평범한 국민 위주'로 가자는 윤 대통령의 철학이 반영된 무대를 꾸민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 어린이나 정말 청년들, 정말 아마추어들이 무대 위에 오른다”면서 “어제도 리허설을 했는데 꾸며지지 않은 진정성이라든지 순수함이 있어서 어제 리허설을 보신 분들도 다소 눈물을 받을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