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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만에 개방된 청와대, 온라인으로 지도도 공개

국토부, 브이월드 통해 공개…카카오·네이버 등에도 제공

2022-05-10     이지예 기자
정사영상으로 공개된 청와대 일대. 사진=연합뉴스 / 제공=국토교통부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청와대가 10일 74년 만에 전면 공개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청와대 주변 지도를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브이월드)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청와대는 보안지역으로 분류돼 본관과 부속건물은 물론 인근 지역에 대한 지형, 지물 등의 공간정보 공개가 제한돼 지도로는 볼 수 없었다.

새 정부가 청와대를 국민 모두에 열린 공간으로 개방하면서 국토부 역시 이 일대를 지도로 구축했다. 국토부는 브이월드를 통해 서비스하기로 했으며 카카오와 네이버 등 민간 기업에도 관련 내용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도에 녹색 산으로만 표시됐던 청와대 일대는 본관, 영빈관, 대통령 관저 등 건물과 대정원, 소정원, 녹지원 등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상세하게 공개됐다.

이에 따라 인터넷지도, 내비게이션 사용에도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청와대를 편리하게 온라인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향후 2차원 항공영상 뿐만 아니라, 3차원 입체모형, 실내지도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관람 신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6차례에 걸쳐, 회차별 6500명씩 매일 3만9000명이 청와대를 관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