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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경제 굉장히 어렵다…물가상승 억제 대책 고민해야'

용산 집무실서 취임 후 첫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문제는 물가…국민, 민생고에 허리 휘어지고 있어"

2022-05-11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경제에 관한 각종 지표를 면밀하게 챙겨서 물가 상승 원인과 원인에 따른 억제 대책 고민을 계속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 문제는 물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경제 상황이라는 것이 정권이 교체한다고 해서 잠시 쉬어주는 것도 아니다"며 "우리 국민은 늘 허리가 휘는 이런 민생고에 허덕거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제 원자재 값이  요동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특히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밀 가격이 지금 폭등, 우리 식생활에도 지금 영향을 주고 있다"며 "에너지 가격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올라서 지금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산업 경쟁력에도 빨간불이 막 들어오는 상황이다. 여기에 대해서 관심을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북한의 무력시위 등을 염두에 발언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안보 상황이 만만치가 않다. 외국에서도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지금 (북한의) 핵실험 재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보뿐만 아니라 국정의 다른 부분들에 어떤 영향을 줄지 세밀하게 모니터를 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