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분기 영업손실 309억원…'렉스턴·칸 호조로 실적 개선'
2022-05-16 주현태 기자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쌍용차가 올해 1분기에 작년 동기와 비교해 호전된 실적을 냈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에 영업손실 30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847억원보다 손식액이 538억원 줄었다. 판매는 2만3278대, 매출은 71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 순손실은 316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는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난에도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지난해 1분기(1만8619대) 이후 4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인 5358억원와 비교해 33.3% 늘어났다. 이는 2020년 4분기(8882억원)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이다.
쌍용차 측은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에 따른 판매 회복세와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손실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