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쌍용자동차 우선인수 예정자에 케이지(KG)그룹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3일 서울회생법원은 이같이 밝혔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에디슨모터스의 지난 3월28일 인수합병 계약이 해지된 후 한 달 반여 만이다.

인수대금으로 KG컨소시엄은 약 9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와 동시에 지급하는 인수대금과 함께 향후 운영자금까지 총 인수대금에 포함됐다.

쌍용차는 이르면 다음주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 본입찰을 위한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본입찰에서 다른 인수 후보가 KG컨소시엄의 인수조건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경우 조건부 투자 계약이 해제되고, 최종 인수 예정자가 될 수 있다.

쌍용차는 7월 초 최종 인수 예정자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8월 말 관계인 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단 동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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