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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 곤란 아이스팩 가져오세요'...강서구, 수거·재활용

20개 모든 주민센터에 전용 수거함 설치...수산물시장 등에 공급

2022-05-23     김동선 기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사진=강서구청)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동선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처치 곤란한 아이스팩을 재활용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환경오염 예방에 나섰다.

강서구는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젤타입 아이스팩을 수거해 필요한 곳에 공급하는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스팩 재활용을 통해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환경도 지키겠다는 취지다.

구는 이달부터 20개 전 동 주민센터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아이스팩을 수거해 강서농수산물시장 등 필요한 곳에 공급하기로 했다.

수거 대상은 비닐 포장된 젤타입 아이스팩(13cm 이상)이며, 오염되거나 훼손되지 않은 것이어야만 재사용이 가능하다.

아이스팩을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매주 지역자활센터에서 수거해 선별, 세척, 소독 과정을 거친 후 필요한 곳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구는 강서농수산물시장 외에도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수요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아이스팩 재활용이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과 소상공인의 사업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20개 동주민센터에 ‘IoT 스마트 종이팩 수거함’도 설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