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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주가치 제고 방안 발표...LG CNS 지분가치 현실화-SK

상표권 사용수익·임대수익 배당 가능성 열려

2022-05-30     이기정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30일 LG에 대해 주주환원 강화와 LG CNS 보유지분가치 현실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7일 LG는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2024년말까지 자기주식 5000억원 취득하기로 한 것이 골자다. 

현재 LG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보통주 4만9828주로 지분율은 0.03%에 불과하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5000억원을 매수할 경우 신규로 매수하는 자사주 지분율은 4.3%이다. 

또한 LG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제외)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신규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이번 발표에서 LG는 지난 2020년 2월에 발표한 배당정책에서 ‘배당금 수익 한도’라는 단서를 삭제하며 배당금 수익 외 상표권 사용수익과 임대수익에 대해서도 배당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배당총액은 4489억원, 배당금 수익은 5183억원,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2340억원으로 단순히 별도 순이익의 50%를 배당할 경우 배당금은 37.5%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SK증권은 LG CNS 주관사 선정 마무리로 지분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LG CNS는 상장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 연구원은 "LG CNS의 장부가인 1944억원으로 계산해도 LG의 NAV(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은 57.5%에 달해 LG CNS 상장으로 보유 지분가치 부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