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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日롯데홀딩스·광윤사 지분구조 첫 공개

신동빈 회장, 롯데홀딩스 지분 2.69% 보유

2022-05-30     최성수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성수 기자]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 출자한 일본 롯데의 주주 및 출자 현황 정보가 처음으로 공시됐다.

롯데지주는 30일 대규모기업집단현황 공시를 통해 국내 계열회사에 직ּ간접 출자한 국외 계열회사 현황을 공개했다.

이는 공시 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한 국외 계열사의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공시에 따라 호텔롯데의 대주주인 일본 롯데홀딩스와 롯데홀딩스를 통해 간접 출자하고 있는 광윤사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그동안 롯데홀딩스와 광윤사는 모두 비상장사라 정식으로 공개된 관련 정보가 거의 없었다.

롯데홀딩스와 광윤사의 지분구조가 정식으로 공개된 것은 2016년 2월 경영권 분쟁 당시 공정위가 발표한 롯데그룹 해외계열사 소유 현황 자료를 통해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롯데홀딩스는 동일인인 신동빈 회장이 지분 2.69%이 보유중이다. 또, 친족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3.15%,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77%,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이 1.4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친족 합계 지분은 6.38%다.

비영리법인인 롯데재단도 0.22%의 롯데홀딩스 지분을 보유중이다. 임원지주회에서도 롯데홀딩스 지분 5.96%를 가지고 있었다.

광윤사는 신동빈 회장이 39.03%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동주 전 부회장이 50.28%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부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가 10.00%를 보유했다.

롯데재단도 광윤사 지분 0.42%를 보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윤사 지분 중 총수 일가 지분은 99.3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