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해외 출장길에 오르며 차세대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유럽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신 회장은 약 3주 동안 프랑스·독일·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를 돌며 현지 기업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업계는 신 회장의 이번 출장이 현지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업들과 롯데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인수합병(M&A) 매물을 물색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4월에도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의약품 생산공장 방문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르기도 했다.
롯데는 이달 초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출범시키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인 이원직 대표를 선임했다. 이 대표 역시 지난주 미국 샌디에이고 출장길에 올랐으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신 회장이 해외 출장을 떠났으며 사업 파트너들과의 미팅이 예정돼 있다"면서도 "정확한 일정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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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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