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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핵실험 준비…신규 대북 제재안 재추진”

2022-06-01     강영임 기자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강영임 기자] 미국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한 데 이어 핵실험 동향이 감지되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3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적극적으로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실제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미국은 반드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신규제재안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 기존 대북 제재를 확실하게 이행할 필요가 있고, 최근 안보리 표결처럼 추가 제재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대북유류수출 상한 감축을 핵심으로 한 새로운 대북 제재안을 안보리에 올렸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할 경우 대북 유류 공급 제재 강화를 자동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안보리 대북 결의 2397호의 ‘유류 트리거’ 조항을 근거로 삼았다.

그러나 제재안은 지난 26일 열린 안보리 표결에서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비토로 부결됐다.

이에 대해 박진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지난 27일 공동 성명을 통해 유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