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자문기구,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승인 권고…'대안 필요'
2022-06-08 강영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강영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표결을 통해 이같이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노바백스의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인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 달리 코로나바이러스 표면 단백질로 만들어진 나노입자로 제조됐다.
임상시험에서는 경증·중증 질환에 대해 90.4%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는 델타와 오미크론 이전의 변이를 상대로 한 시험 결과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이날 자문위 회의에서 대안적 백신의 선택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FDA가 관례에 따라 자문기구의 권고를 수용할 경우 노바백스의 백신은 미국에서 성인을 상대로 긴급사용이 승인된 4번째 코로나 백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바백스는 지난 2년간 거듭해서 백신의 대량생산에 차질을 빚어왔고 제조공정과 관련해 FDA의 승인을 먼저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실제 접종할 수 있기까지는 여러 주가 더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