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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급식 몰아주기' 압수수색 이의제기 준항고

2022-06-10     김언한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언한 기자] 삼성웰스토리 '급식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있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진행된 검찰 압수수색에 이의를 제기하며 법원에 준항고를 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의 압수수색에 대한 준항고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준항고는 수사기관의 압수수색과 같은 처분을 당한 이가 법원에 불복신청하는 제도다.

삼성전자 측은 검찰의 압수수색 범위가 영장에 기재된 범위를 넘어서 과도하게 이뤄졌다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3월 그룹 차원의 '급식 일감 몰아주기' 혐의와 관련해 삼성전자 본사와 삼성웰스토리 재무 및 회계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6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가 삼성웰스토리에 계열사 급식 물량을 몰아주는 식으로 부당지원했다며 총 2349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삼성전자 법인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이 영장에 기재된 범위 내 부서만을 대상으로 법률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