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제57회 발명의 날 '대통령 표창'...지식 창출·활용촉진 국가발전 기여
기술중소기업 지식재산금융 지원에 기여한 공적 인정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지식의 창출과 활용촉진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발명유관단체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보는 중소기업의 기술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신기술평가시스템(AIRATE) 운용과 기술거래플랫폼(Tech-Bridge)의 기술거래 활성화를 통해 지식재산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신기술평가시스템은 기존 통계모형 기반 평가시스템을 인공지능 협업기반으로 개선해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술중소기업의 지식재산금융 지원에 기여했다.
기술거래플랫폼의 경우 연구소, 대학 등 공공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이전대상기술과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도입 희망기술을 서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총 4732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등 기술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19년 8월 특허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한 지식재산공제는 지식재산 비용 부담과 지식재산 분쟁 리스크를 완화하고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로,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보호와 중소기업의 R&D 안전망 구축에 일조를 해왔다.
2022년 5월말 기준 누적가입 기업수 약 1만1000개, 누적 부금수납금액 약 1200억원에 달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기보는 국내 최초로 기술력 중심의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선도적으로 기술평가 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앞으로도 기보만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서비스를 통해 지식재산금융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