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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경쟁사에 '파산 위험' 경고...'차 가격 줄여야'

"비용 절감하지 않으면 공동묘지에 있을 것"

2022-06-16     강영임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강영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경쟁 업체 리비안과 루시드의 파산 위험을 경고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제매체 인사이더는 머스크가 "리비안과 루시드가 (비용 측면에서)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두 회사 모두 파산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두 업체가 비용을 극적으로 절감하지 않는 한 테슬라와 포드를 제외한 다른 자동차 회사들처럼 결국 공동묘지에 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전기차 가격을 인상한 리비안에 대해 "차 가격이 너무 비싸 사람들이 살 수 없다"며 "나의 조언은 즉각적으로 전반적인 비용을 줄이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망하게 된다"고 말했다.

리비안과 루시드는 '테슬라 대항마'라는 평가를 받은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리비안은 테슬라보다 먼저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했고, 루시드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기준에서 테슬라 차를 앞지른 고급 전기 세단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두 회사는 올해 들어 전기차 부품 공급난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문제로 연간 생산 목표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고 주가도 폭락했다.

또 경제지 포천은 전기차 업계의 불황 공포를 고려하더라도 머스크가 경쟁 업체의 파산 위험을 대놓고 경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소송을 당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