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충격, 아파트 매매심리 6주 연속 하락
용산구 서초구만 소폭 올라
2022-06-17 김택수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금리 인상 충격과 아파트 가격 하락 우려로 매수심리가 위축세다. 6주 연속 아파트 매수 심리는 하향세이고, 서울 아파트 평균가도 3주 연속 하락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를 전주보다 0.6p 하락한 88.8로 집계했다.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적은 경우 매매수급지수가 100보다 낮다. 매수자들이 시장상황을 관망하면서 시장에 집을 사들이기 보다는 내놓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서울 아파트의 경우 거래가를 낮춘 급매 중심으로만 거래가 이뤄지는 등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도심권(88.4)과 동북권(84.3)은 전주보다 각각 1.0p 떨어졌고, 서북권도 82.8로 0.5p 낮아졌다. 강남권(94.5)과 서남권(91.7)도 각각 0.3p, 0.4p 하락했다.
서울 지역에서 상승지역은 용산구와 서초구가 유일하다. 용산구는 0.01% 상승세했지만 5월 4주 이후 상승폭이 주춤하는 모양새다. 서초구0.02%로 상승했다. 서초·잠원동 주요 재건축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이 줄었다.
경기(-0.03%), 인천(-0.05%) 등 수도권 전역이 전주와 같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