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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금융당국에 예대금리차 공시 단축 요청

2022-06-28     박준영 기자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류성걸(왼쪽에서 두번째)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금융당국에 분기별로 공시되는 은행 예대금리차(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를 매달, 혹은 더 짧게 해 통합 공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대출가산금리 산정 시 합리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추진해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위 위원장인 류성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과 금리 인상의 압박 속 서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은행권도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위는 이 밖에도 소비자의 선택권 확보를 위해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등 상품 판매를 연장하고,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적용하는 방안 등에 대한 검토도 당국에 요청했다.

또한 신용회복위원회와 협의해 프리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을 선언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서민 정책금융상품인 3조5000억원 규모의 ‘새희망홀씨’ 공급 규모도 상향하기로 했다.

류성걸 특위 위원장은 "추경에 반영된 취약계층 금융지원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추진 사안에 대해 상세한 계획을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대출 가산금리 산정과 운영의 합리 제고 방안을 추진하고 상황을 보고해달라고도 요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