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석 신임 인천 서구청장, 취임 첫 일정은 새벽시장 방문
새벽시장 방문 후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간소한 취임식
[인천=데일리한국 변우찬 기자] 인천 서구 강범석 신임 서구청장이 취임 첫 일정으로 오전 6시 석남동을 방문해 주민‧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거북시장을 시작으로 석남동 일대를 청소하며 소통 행보를 펼쳤다.
강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궂은 날씨에도 동네 청소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나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서구가 인천에서 가장 깨끗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민선 8기 구정 운영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후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취임식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치솟는 물가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식순을 간소화, 구청 간부‧신규직원과 초청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소하게 치러졌다.
강 구청장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분들을 모두 모시고 성대하게 개최하면 어떻겠냐는 주위의 권유가 많았지만 안팎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행사를 간소화한 것을 양해해 달라”며 “민선 8기가 외형적으로는 조용히 출발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성과로 힘차게 도약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민선 8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교통 인프라 확충 및 원도심 환경 개선‧대체 매립지 확보를 통한 수도권매립지 종료‧K-POP과 대중문화 공연의 산실 개척 등 약속드린 다섯 가지 사항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최선을 다해 ‘더 나은 서구, 더 편한 서구, 더 좋은 서구’를 구민 여러분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