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파산금융회사 파산배당금 쉽게 찾아가세요'
길 잃은 배당금 39억원...모바일 안내 예정
2023-07-05 이기정 기자
예보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저축은행 부실사태시 예금보호한도(5000만원)까지는 예금보험금으로 일시에 지급하고, 5000만원을 초과한 예금과 후순위채권 등은 파산저축은행에서 보유한 PF사업장 및 부동산 매각 등 적극적 회수노력을 통해 자산을 현금화한 후 파산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그동안 예보는 예금자가 찾아가지 않은 파산배당금에 대해 우편·신문광고 등의 방법으로 안내를 했으나, 소액 또는 사망 등으로 인해 찾아가지 않은 배당금이 지난 5월말 기준 약 4만4000명, 39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예보는 비대면·디지털 등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작년부터 통신사 등과 협력해 예금자 등의 최신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해 파산배당금의 보유 사실을 직접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