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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 '사회적 약자·다수 구민의 이익 위해 걸어나갈 것'

2022-07-05     박준영 기자
5일 오후 마포구청에서 열린 신임 구청장 취임식에서 박강수 구청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5일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자세로 사회적 약자와 다수 구민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후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이같은 각오를 밝히며 민선 8기 마포구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박 구청장은 “과거 마포는 당인리 발전소 100년의 고통과 난지도의 쓰레기 매립으로 인한 희생을 겪었다”며 “지금은 한강과 경의선 숲길, 월드컵공원 등의 천혜자원과 문화예술의 중심지 홍대지역 등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녔음에도 성장이 멈춰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잃어버린 마포의 권리를 되찾고,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갈망하는 주민에게 화답하겠다”며 4년간의 구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형식적 소통이 아닌 진짜 소통행정 실현 △서민과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행정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한 단계 높은 지역발전을 견인할 도시개발과 일자리 창출 △기본에 충실한 행정 등이다. 

5일 오후 마포구청에서 열린 신임 구청장 취임식에서 박강수(왼쪽) 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각계각층의 지역주민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이 25개 자치구 구청장 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시장은 “박 구청장이 열정적이고 집요한 성격이신데, 제가 그런 점을 좋아해 이 자리에 달려오게 됐다”면서 “서울시와 마포구 그리고 모든 자치구가 함께 마음을 모아 이뤄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해 있고 이를 원활하게 진행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