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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자문위원장 '유행 잘 넘기면 코로나19도 독감처럼 될 것'

2022-07-13     천소진 기자
지난 11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1차 회의'에서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여름철과 겨울철 유행을 잘 넘기면 코로나19를 독감처럼 대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민이 독감경보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뒤 이날 코로나19 재유행 대응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자문위는 이날 정부에 첫 회의에서 마련된 재유행 대비·대응 관련 정책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검사체계를 점검하고, 4차접종을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대상자에게 권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분한 병상을 미리 확보하고, 고위험군 진료를 위한 패스트트랙을 활성화해 치료제 처방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재도입을 하지 않으나, 유행 상황이 급격히 악화할 경우를 대비한 사회대응 방역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확진자 격리의무와 마스크 착용도 완화하지 않고 현행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향후 동절기 유행을 대비하고 신종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계량백신과 효과 있는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