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국정원 압수수색
2022-07-13 강영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강영임 기자]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국정원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은 서해 공무원 사건을 수사 중인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와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수사하는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가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6일 국정원이 박지원·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검찰에 고발한 지 일주일만이다.
검찰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됐을 때 문재인 정부가 이씨를 월북자라고 발표한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당시 박 전 국정원장이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했다는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