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많은 동참 호소'
2022-07-13 박준영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재확산 조짐을 보이며, 이르면 오는 8월 중순쯤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보건소를 찾아 4차 접종을 마쳤다. 윤 대통령은 화이자 사의 백신을 맞았다. 3차는 지난해 12월 접종했다.
윤 대통령은 “백신을 맞아도 돌파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질병이 심하게 악화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치료제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 결과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266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4만명 대로 늘어난 것은 지난 5월 11일 이후 63일 만이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대상자에게 4차 접종을 권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기존 4차 접종 대상자에 50세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를 추가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