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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회' 이수진 최고위원 출마 선언...'아마추어 尹정권과 싸울 것'

"이재명 당대표 (선출 시) 도와달라는 요구 빗발쳐"

2022-07-14     이지예 기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동작구을)은 14일 "아마추어 정권, 윤석열 정권과 싸우겠다. 지금부터 정권 탈환을 준비하겠다"면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바로 잡는 대안 야당이 돼야 한다. 2년 후 총선에서 승리하고, 5년 후 정권을 되찾아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아마추어 정부가 선진국 대한민국의 업적을 거꾸로 돌리고 있다"며 "경제, 인사, 외교, 안보, 모든 분야에서 대통령의 무능과 나태함, 무사안일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임기 두 달 만에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곤두박질쳤다"며 "국정운영 동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민생회복, 민생우선의 목표가 현장에서 그리고 국회에서 즉각적이고 실효적으로 실현되는 정당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소상공인-노동자 등 민생의 고통과 고충 해결을 위한 통합상임위원회를 가동하겠다"면서 민주당 차원에서 현장의 이슈를 발굴하고, 현장의 갈등을 해결하고, 법제화까지 완수하는 원스탑 통합상임위를 실질적으로 가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당내 을지로위원회 강화 ▲권리당원 기준일 완화 ▲당 싱크탱크 산하 ‘민주정치인발굴원’ 신설 ▲한국형 독립 중대범죄수사청 설립 추진  ▲검사장 직선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의원과의 교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원분들이 (제가) 최고위원이 돼서 이재명 당대표 (선출 시) 도와달라는 요구가 빗발쳤다"며 "저는 처음부터 이재명 의원을 당대표로 밀어드렸고, 반드시 당대표를 하셔야 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당내 강경파 초선의원 모임 ‘처럼회’ 소속으로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통합 상임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큰 이슈가 있을 때마다 통합상임위를 만들어서 원톱으로 여러 전문가를 모시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