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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에 만나는 세 남자 클래식...노원구 '브런치 콘서트'

박현수, 윤한, 다니엘 린데만...7월20일, 8월3일, 8월17일 노원문화예술회관

2022-07-15     박준영 기자
노원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공연 '음악 브런치 콘서트'가 올해는 '세 남자의 11시 콘서트'로 찾아온다. 사진은 콘서트 포스터. (사진=노원구청)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노원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공연 ‘음악 브런치 콘서트’가 올해도 찾아온다.

브런치 콘서트는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5년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콘서트의 제목은 ‘세 남자의 11시 콘서트’. 오는 20일과 다음달 3일·17일 오전 11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70분 동안 진행된다.

올해 공연의 주인공은 무대와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현수, 윤한, 다니엘 린데만이다. 이들 세 아티스트들은 이번 공연에서 노래와 연주, 해설을 하며 관객과 교류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열리는 첫 번째 콘서트는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가 진행하는 ‘여름인가요’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가요로 선곡해 하모니카와 기타 협연을 계획하고 있다. △성시경의 ‘처음’ △이문세의 ‘빗속에서’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김광석의 ‘너에게’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다음달 3일 두 번째 콘서트는 재즈 피아니스트 윤한이 진행하는 ‘시네마 파라디소’다. 공연자가 작곡한 드라마 OST(Original SoundTrack)와 영화 OST를 중심으로 들려주며 즉흥연주도 선보일 계획이다.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영화 ‘라라랜드’ △영화 ‘노팅힐’ 등의 OST를 들을 수 있다.
 
이어 다음달 17일 열리는 세 번째 콘서트는 방송인으로 더 잘 알려진 다니엘 린데만이 진행하는 ‘재즈 이야기’로, 주인공의 또 다른 모습인 피아니스트로 만날 수 있다. 린데만은 2017년부터 꾸준히 재즈 자작곡을 발표해 왔는데, 이날 △The Mirage △And She Said Excuse Me △Lasting Memory 등 본인 작품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전석 1만5000원이며, 노원문화재단 유료회원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여름 시즌을 맞아 지친 일상 속에서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고 힐링하시길 바란다”며 “더 좋은 공연들을 유치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