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 파업 장기화와 관련해 "불법행위를 끝내고 정상화시키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해양 파업이 중단될 줄 알았는데, 다시 장기화 조짐이 보이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또 그렇게(파업을 끝내고 정상화) 하는 게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여름 휴가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세우지는 않았다"며 "여러 어려운 상황들이 해소되면 원래는 여름휴가를 '저도'를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전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과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언급에 "야당 정치인의 발언에 대해서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가 있나"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연설에서 대통령실의 사적채용과 검찰 편중 인사를 거론하며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의 공적 시스템을 무력화한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