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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IPO 본격 추진…미래에셋증권 주관사 선정

이전 경영진 지분 전체 매각으로 오너 리스크 해소

2022-07-21     천소진 기자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안다르 모회사 에코마케팅은 상장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후 절차에 따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다르는 2025년까지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더욱 활발하게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IPO 절차에 따른 코스닥 입성 시, 안다르의 기업 가치 역시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신애련 전 대표 등 안다르 이전 경영진들의 지분의 전체 매각으로 기존 경영진들에 의한 오너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됨으로써 보다 탄력적인 IPO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안다르는 에코마케팅 편입 후 박효영 단독대표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영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상품 기획 및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등 전폭적인 브랜드 리빌딩을 진행해왔다.

애슬레저 패션의 본질을 ‘편안한 패션’으로 정의하고 안다르의 R&D 조직인 ‘안다르 A.I 랩’(Andar Athleisure Innovation Lab)을 운영하며 상품기획 및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했다.

안다르에 따르면 매출은 에코마케팅이 인수하기 전 2020년 기준 700억원대에서 인수한 직후 지난해 기준 1000억원대로 크게 성장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인수 직후 3, 4분기에 흑자 전환하면서 예상보다도 빠른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가이던스 부합 및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어 올 연말까지 매출은 17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대표는 “안다르에 적재돼 있던 여러 리스크를 해소해 나가고 경영정상화에 힘쓴 결과 애슬레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안다르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안다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