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KB증권은 22일 삼성전자에 대해 주가 저점을 지났다고 평가하며,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매력도가 부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이미 저점을 통과해 연말로 갈수록 주가 저점이 점차 높아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글로벌 DRAM 3사의 설비투자가 보수적으로 선회하며 내년 1분기 이후 메모리 가격의 하락세 둔화가 예상된다"며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까지 하락한 이후 반등을 시작해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경착륙 우려는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라며 "삼성전자는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제한적 공급 증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의 변동성 축소가 내년 반도체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라며 "특히 올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글로벌 세트업체들의 재고조정이 내년 상반기 중에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하반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점진적인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