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리고 아들을 절벽에서 떨어트린 ‘무정한 아버지’
여자친구에게 돈 빌려주려고 아들 살해
2022-08-02 박재찬 기자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아버지가 보험금을 노리고 10살 아들을 절벽에서 떨어트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 아버지는 여자친구에게 돈을 빌려주려고 아들을 살해했다.
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에서 보험금을 타기 위해 아버지가 10살 아들을 절벽에서 민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충칭시에 사는 장 씨(32)는 아들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후 절벽에서 떨어트리고, 실족사로 위장해 보험금을 타내려했다. 장 씨는 새로 사귄 여자 친구가 자주 돈을 빌려 달라 하자 아들의 이름으로 보험을 가입한 뒤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아이를 살해한 뒤 실족사로 위장했다.
법원은 “장씨가 매우 비열한 동기로 범행을 저질렀고, 수법 또한 잔인하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한 웨이보 사용자는 “호랑이도 새끼를 먹지 않는다. 짐승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모든 사람이 아이를 가질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되기 위한 자격증이 있어야 할 판”이라고 탄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