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MZ세대 자치 조직 '후렌드 위원회' 2기 출범
지주사 20~30대 직원 10여명 구성…조직문화 개선 발굴 등
2022-08-07 정우교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5일 신한금융 본사(서울 중구 소재)에서 '후렌드(who-riend) 위원회' 2기의 출범을 기념하는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후렌드 위원회는 신한문화 재창조를 위한 'RE:BOOT 신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 중이다. 지주사 내 20~30대 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MZ세대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개선하고 개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후렌드 위원회' 1기는 1년간의 활동을 통해 △직위 체계 간소화, 자유로운 호칭 사용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는 자유로운 복장 착용 △셀프 휴가 결재 프로세스 도입 등을 제안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후렌드 위원회 2기 직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지난 1기 활동과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기 직원들과 함께 한 해 동안 추진해 나가고 싶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자유롭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로의 탈바꿈은 'RE:BOOT 신한' 프로젝트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조직문화 개선과 세대간 간격을 좁히기 위한 적극적인 소통을 주도해 나갈 '후렌드 위원회'를 응원하며, 11번째 후렌드 위원으로서 든든한 지원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